속초시 장난감도서관 대여서비스 확대

[속초시 제공]

[헤럴드경제(속)=박정규 기자] 속초시 장난감도서관이 오는 5일부터 장난감 대여서비스 확대 운영에 나선다. 한 가구당 3점이었던 장난감 대여기준이 영유아 1인당 3점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자녀가 2명 이상이더라도 3점까지밖에 대여할 수 없었지만,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인 다자녀가구 지원확대를 위해 5일부터는 영유아 1인당 3점까지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다.

장난감도서관 대여기준 확대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한 다자녀가구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며, 속초시 장난감도서관은 이용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속초시 장난감도서관은 2015년 9월 22일 개관한 이래로 영유아를 둔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3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4%의 이용자가 만족한다는 응답으로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감소’, ‘다양한 영역의 장난감 체험’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장난감도서관 회원가입대상은 속초시에 주소를 둔 영유아(만6세 미만) 또는 영유아의 직계존속(사실상보호자 포함)이며,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영유아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가입 후 즉시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장난감도서관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1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1까지 운영된다.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속초시 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장난감 대여를 통해 영유아의 기본적인 놀이권을 보장하고, 장난감 구입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속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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