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야리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토요타자동차 AE86 BEV 콘셉트, 렉서스 RZ450e 스페셜 에디션 FSPORT 퍼포먼스, LBX 모리조 RR 콘셉트. [토요타, 렉서스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과 렉서스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2024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자동차 애호가로서 모든 자동차 애호가들과 함께 자동차에 대해 더 열정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모리조, 즉 토요다 아키오의 바람에 따라 ‘모리조 개러지’를 전시 주제로, 모리조의 애차를 전시한다.
아울러 ▷‘새로운 모델’ ▷‘고객화’ ▷‘모터스포츠’ 등 총 3개의 콘셉트에 따른 차량 및 부품을 전시하고, 드라이버 및 개발 엔지니어 등과 함께하는 토크세션 및 데모주행,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의 매력과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TGR은 이번 행사에서 올해 상반기 일본 현지에서 출시 예정인 GR 야리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R 야리스는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통해 출시된 TGR의 상징적인 모델이다. 2020년 9월 출시된 이후 TGR은 GR 야리스로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지속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TGR은 GR 야리스의 ‘1.6ℓ 직렬 3기통 터보 엔진과 4륜 구동’을 즐기기 위한 8단 가주 레이싱 다이렉트 자동변속기(GR-DAT)를 새롭게 개발했다.
렉서스는 배터리 전기차(BEV) 전용 모델인 RZ 450e의 스페셜 에디션 F SPORT 퍼포먼스(현지 내 100대 한정 판매)를 출시했다.
RZ450e 스페셜 에디션 F SPORT 퍼포먼스는 지난 2023 도쿄 오토살롱에서 선보인 BEV만의 주행과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콘셉트 모델인 RZ 스포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하는 BEV 모델이다. 개발 과정에서 렉서스는 에어 레이싱 파일럿인 무로야 요시히데 선수 및 레이싱 드라이버인 사사키 마사히로 선수와 함께 에어로다이내믹스와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렉서스는 또 LBX 모리조 RR 콘셉트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2023년 11월 출시해 고급차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소형차인 뉴 렉서스 LBX를 기반으로 렉서스 최초 1.6ℓ 직렬 3기통 인터쿨러 터보 엔진을 탑재, 기본 바탕을 한층 더 단련하고, 자동차와 대화하며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콘셉트카다.
터보 엔진과 풀타임 AWD의 탑재로 가슴이 트이는 듯한 토크 풀 파워를 제공하며, 파워를 아낌없이 살릴 수 있도록 개발된 차체, 서스펜션, 타이어, AWD 제어, 8단 다이렉트 시프트 등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지난 2023 도쿄 오토살롱에서 애차를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으로 콘셉트카인 AE86 BEV 콘셉트를 최초 공개한 토요타자동차는 야외 행사장에서 해당모델과 츠치야 케이이치의 AE86 슈퍼 마메호 간 짐카나 대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