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 조웅 [BANA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리더 조웅의 곡이 벨기에 브뤼셀 국제 독립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5일 소속사 비스츠앤드네이티브얼라이크에 따르면 조웅의 첫 번째 솔로음반 ‘슬로우모션’의 타이틀곡 ‘외롭고 시끄럽고 그리워’의 뮤직비디오가 제44회 브뤼셀 국제 독립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 오는 2월 11일 일요일 브뤼셀의 ‘시네마 갤러리스(Cinema Galeries)’에서 공식 상영된다.
‘외롭고 시끄럽고 그리워’는 지난해 연말 애플뮤직의 2023 최고의 노래 톱100에 선정되며 호평을 받은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검은색 털을 입고 야생동물처럼 분장한 주인공이 섬마을과 도시 등을 홀로 떠도는 모습, 이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조웅이 담겼다. 빈티지한 질감의 영상과 반복적인 컷이 외롭고 시끄럽고 그리운 감정을 키운다.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 조웅은 평단과 밴드음악 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밴드의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싱어송라이터다. 장르를 규정하기 힘든 오리지널리티있는 사운드로 2007년 데뷔 이래 앨범을 낼 때마다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