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사진)이 가맹사업자 3기 모집에 나선다.
일레클은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맞춰 가맹사업을 개시하는 사업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는 가맹사업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구매 또는 임대 비용을 최대 33%까지 할인해 초기 사업 부담을 낮춘다. 플랫폼 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4월과 5월 사이 시작 시에는 플랫폼 수수료 10% 할인이 적용된다. 기존 정기 가맹 모집마다 제공하던 1500만원 상당의 가입비와 교육비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맹사업자는 일레클로부터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고 서비스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배터리 충전과 교체, 자전거 수거와 재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레클은 가맹 사업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시스템, 모바일 관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기반 재배치 시스템·운영 노하우 교육 등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은 다른 가맹 사업 대비 매장이나 공간 임대에 부담이 없어 비교적 초기 부담이 적다. 간단한 관리 업무 수행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일레클은 가맹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시도, 15개 지역에서 총 6000여 대의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일레클은 이번 3기 가맹사업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가맹 사업 운영 규모를 총 1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배지훈 일레클 대표는 “일레클은 2019년 공유전기자전거 사업을 시작, 공유서비스에 최적화되도록 직접 설계한 하드웨어뿐 아니라 전국 여러 지역에서 직영과 가맹 사업을 통한 풍부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