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합]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다양한 시청각 기술을 적용한 ‘특별관’이 침체에 빠진 영화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별관 수요가 높은 작품들의 흥행이 잇따른 데다, 여러 포맷으로 작품을 재관람하는 ‘N차 관람’이 새 관람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특별관의 매출 성장세도 뚜렷해졌다.
메가박스의 경우 올 한해 특별관 중심의 공간 경쟁력 강화 전략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메가박스에 따르면 올해 기술특별관의 상영매출 비중(2025년 1월~11월 기준)은 14.4%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영화 ‘F1 더 무비’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등 특별관 수요가 높은 작품들의 흥행과 극장 시설 고도화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현재 메가박스는 ‘돌비 시네마’, ‘MEGA | MX4D’를 비롯해 LG전자 LED 스크린을 적용한 ‘MEGA | LED’, 아시아 최초 도입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의 기술특별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F1 더 무비’는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에 힘입허 돌비 특별관에서 94일간 장기 상영됐다.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인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는 177일간 4D 특별관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 같은 특별관의 인기는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메가박스는 “(특별관 인기로) 3분기 평균 티켓 가격(ATP)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고 밝혔다.
![]() |
| [메가박스 제공] |
특별관을 중심으로 한 공간 경쟁력 강화의 효과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박스는 이달 개봉을 앞둔 ‘아바타: 불과 재’를 비롯해 내년 개봉예정작 ‘마이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어벤져스: 둠스데이’ 등을 특별관을 통해 선보인다. 더불어 최근 극장이 경험과 체험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공연 실황, 콘서트 라이브 뷰잉, VR 콘서트 등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맞춤형 시설 환경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가박스는 공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6년 만에 서울 지역 신규 지점이자 아시아 최초로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을 도입한 구의 이스트폴점, 전관 리클라이너석을 도입한 인천학익점, 충북 최초의 돌비 특별관을 보유한 청주터미널점 등을 신규 오픈했다.
더불어 개관 25주년을 맞아 코엑스 점에 LG전자 LED 스크린을 최초 도입하고, 분당점과 강남점은 전관 리클라이너석을 적용하는 등 리뉴얼을 통한 특별관 공간 개선 노력도 있었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장은 “지난해 ‘MEGA l MX4D’ 특별관 도입으로 올해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F1 더 무비’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극장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신규 도입한 ‘MEGA l LED’,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 특별관 리뉴얼 중심의 시설 고도화 기조를 이어가며 매출 및 수익성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