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차전 상대 멕시코, 레드카드로 주전 센터백 못 나온다

멕시코 2-0 남아공 격파했지만
‘수비 핵’ 몬테스 레드 카드 받아

12일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인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수비중 심한 반칙을 저지른 멕시코의 세사르 몬테스가 레드카드를 받자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홍명보호에 작은 호재가 생겼다. 한국 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수위를 다툴 홈그라운드 멕시코가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낙승했지만 주전 센터백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2-0으로 꺾었다. 훌리안 퀴뇨네스가 전반 8분 대회 첫 골을 터뜨렸고, 라울 히메네스가 후반 22분 헤더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국은 체코와 1차전을 치른 뒤 이달 19일 2차전에서 멕시코, 25일 3차전에서 남아공과 대결한다. 멕시코가 레드카드로 주전선수를 내보내지 못 하는 상황은 곧바로 홍명보호에 어드밴티지가 된다.

멕시코와 남아공 경기에서는 레드카드가 3장이나 나왔다. 후반 4분 멕시코의 브라이언 구티에레스가 중앙을 뚫고 올라가자 남아공의 스페펠로 시톨레가 이를 몸싸움으로 저지했다. 주심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끊은 파울로 판단하고 레드카드를 꺼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선제 실점 빌미를 제공한 시톨레는 이어진 상황에서 반칙으로 이어 이번 대회 1호 퇴장의 불명예도 안았다.

남아공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템바 즈와네가 수비 도중 뒤에서 껴안는 듯한 동작으로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얼굴을 가격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가 선언됐다. 남아공은 9명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무난한 승리로 끚맺음 하려던 멕시코도 후반 추가시간 뼈아픈 반칙 수비가 나왔다. 멕시코 주전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남아공의 쿨리소 무다우를 밀쳐내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그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195㎝ 장신의 몬테스는 이날 요한 바스케스와 함께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한 자원이자 주장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조는 공식 SNS를 통해 2026 월드컵 첫 경기에서 레드카드 3장이 나온 것은 2022 카타르월드컵 전체 64경기에서 레드카드가 4장뿐이었던 것과 대비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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