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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오현규. [연합]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튀르키예 명문팀 베식타시 소속인 오현규가 12일(한국시간) 홍명보호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골을 기록하자 현지 축구팬들도 열광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경기 후반 35분 오현규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낸 직후 베식타시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80분 오현규 골, 한국 대 체코 2-1”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오현규가 오른손을 들고 자축하는 사진과 함께 “A조 한국에 승리를 안긴 오현규”라고 알렸다.
베식타시 구단이 연달아 올린 이 2개 게시물에는 순식간에 약 50만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튀르키예 축구팬들은 “한국인 선수가 교체 10분 만에 골을 넣었다”, “잠도 안 자고 경기를 봤는데 완벽했다”, “베식타시의 아이”, “오현규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몸값이) 1억유로짜리” 등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현지 주요 매체도 “베식타시의 스타 오현규가 한국에 승점 3점을 안겼다. 그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밀리예트) 등의 보도를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NTV 방송은 “베식타시의 스타 플레이어가 38도의 고열 속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뒀다”며 오현규 부모가 운영하는 추어탕집 식당이 월드컵 응원 때문에 당분간 휴업한다는 소식까지 상세하게 소개했다.
튀르키예 현지 시간으로 새벽 5시에 경기가 시작한 탓에 단체 응원을 할 기회를 갖지 못한 교민들은 한인 단톡방에 모여 “새벽에 일어난 보람이 있었다, 신난다”, “베식타시 유니폼 사러 간다” 등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