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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왼쪽)과 K-팝데몬헌터스로 유명한 아티스트 이재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타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공동개최국인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먼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북중미 월드컵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39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이 경기에 앞서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축하 공연을 비롯해 화려한 개막 행사가 열렸다.
개막 공연에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이번 월드컵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축구 대회와 인연이 깊은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가 힙합 뮤지션 버나 보이와 함께 또 다른 대회 주제곡인 ‘다이 다이’(Dai Dai)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그라운드 중심엔 48개 참가국의 국기가 차례 들어와 센터서클에 둘러섰다. 조별리그 조에 따라 국기들이 들어오면서 A조에 속한 한국의 태극기는 남아공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했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 캐나다, 미국의 국기는 마지막에 나란히 들어왔으며, 그 중 이날 경기를 치르는 멕시코 국기가 48번째로 센터 서클에 섰다.
8만824석 규모의 멕시코 축구의 성지 ‘아스테카’(멕시코시티 스타디움)가 빈틈 없이 들어찬 가운데 경기 시작을 앞두고는 멕시코 홈 팬들의 파도타기가 펼쳐지며 축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시작 직전엔 전통 모자 ‘솜브레로’를 형상화한 종이를 관중들이 일제히 날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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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출연진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 |
3개국이 공동 개최하다 보니 이번 대회는 개회식도 한 차례씩 돌아가며 세 차례 열린다.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그 서막이 올랐고, 13일 오전 4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캐나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앞서 캐나다 개회식이 이어진다.
이어 13일 오전 10시 미국과 파라과이의 조별리그 D조 첫 경기가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미국 개막식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4개국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24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전 대회보다 토너먼트 한 경기 더 늘어난 것이다. 32강부터는 기존 대회와 같이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위업을 세운 대한민국은 2022 카타르 대회 16강에 이어 이번엔 원정 대회 8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멕시코에 이은 조 2위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 마찬가지로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격돌하며,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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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앞두고 멕시코를 상징하는 녹색 코스튬을 입고 나온 멕시코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EP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