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국 시작 북미·유럽 등 18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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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빅뱅(BIGBANG)이 세계 유수 스타디움과 돔 공연장을 집어삼키는 압도적 스케일의 월드투어로 돌아온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8월 ‘빅뱅 2026 월드 투어(BIGBANG 2026 WORLD TOUR)’로 한국 공연의 포문을 연 뒤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아시아 등 내년 2월까지 지구촌 전역을 도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규모만 총 18개 도시, 31회차에 달한다. 고양을 시작으로 오클랜드, 이스트 러더퍼드, 파리, 런던, 타이베이, 싱가포르, 하노이, 시드니, 방콕, 홍콩, 오사카,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가오슝 등 대륙을 넘나드는 촘촘한 동선이다.
투어에서 가장 주목할 지점은 공연장의 ‘체급’이다. 빅뱅은 한국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및 타이베이 돔, 그리고 일본의 주요 돔(도쿄·교세라·페이페이) 등 세계적 팝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초대형 무대를 메운다. 완전체로서 무려 9년 만에 전개하는 월드투어인 만큼, 세대를 초월한 글로벌 팬덤의 갈증이 폭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은 K-팝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아이돌의 아티스트적 자립을 이끈 ‘설계자’들이다. 9년의 공백을 깨고 여전히 ‘돔·스타디움급’ 수요를 만든다는 것은, 빅뱅이라는 브랜드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영향력’임을 방증한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 시간 결속을 유지하며 기다려준 글로벌 팬들의 기대치에 완벽히 부합하고자, 연출 규모와 무대 완성도 등 모든 시각적·청각적 요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2차 개최 지역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며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빅뱅은 이번 월드투어와 함께 데뷔 20주년 기념 다각적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팬 참여형 이벤트인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를 통해 팬들이 소장한 예전 응원봉, 과거 콘서트 티켓 등 빅뱅과 공유한 서사가 담긴 아이템을 인증하고 사연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오는 21일까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 내 빅뱅 공식 커뮤니티에서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