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이 밝힌 엔비디아 채용 조건 “똑똑한 사람 흔해. 가장 중요한 건 인간성”

젠슨 황 CEO[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재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황 CEO가 출연했다. 지난 5~9일 방한 일정 중 촬영된 이번 방송은 황 CEO의 세계 최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황 CEO에게 “단순히 똑똑한 사람만 뽑지 않는다던데, 특별히 눈 여겨보는 게 있냐”라며 채용 기준을 물었다.

이에 황 CEO는 “지능은 상품이나 다름 없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너무 많다”라며 “수많은 훌륭한 대학, 수백만명의 훌륭한 학생들이 있다. 우리 사회는 엄청난 양의 지능을 생산한다. 지능은 이제 흔한 상품이고 어디에나 있다. 게다가 AI까지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성’이다. 함께할 사람을 구한다면 베풀 줄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나는 당신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라는 마음 또한 베푸는 마음”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 성공하면 기분 나빠하지 않냐. 전 누군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했다.

또 “그러므로 사람 뽑을 때는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그런 자질이 진짜 가치 있는 능력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성공할 거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을 주변으로 채워라”라고 답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