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통계청은 오는 11월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시작된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20% 표본조사)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직전 연도에 5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에서는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반)지하 여부, 방 총수, 주거시설 수,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내년은 인구주택총조사가 100년을 맞는 해다.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 국세조사부터 시작됐다. 1960년 주택 부문을 포함하면서 현대적 인구주택총조사의 모습을 갖췄다. 2015년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하는 등 변천 과정을 거쳤다.
가구주택기초조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에서 확인하거나 통계청 인구총조사과(042-481-3730)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는 100주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발"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답변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