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타버스 플랫폼서 신규 게임 출시…“미래 세대와 소통 강화”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론칭한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 장면. [현대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성장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자사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공식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 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이곳에서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을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로보틱스·전동화·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함께, 서비스 로봇 ‘DAL-e(달이)’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등의 게임 아이템도 같이 출시해 잠재 고객인 성장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보다 다채롭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 콘셉트의 그림 공모전 ‘현대 키즈 모터쇼’, 모빌리티 관련 창의적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학교’ 등을 통해 미래 성장세대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수소 에너지 생태계 완성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를 발표하고 전시물을 마련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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