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2024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융자규모는 40억원으로, 자난해 34억9500만원보다 약 15% 늘렸다. 이 가운데 30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별 최대 1억원(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금리는 1.5% 수준이다. 운전자금,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전제로 2년 거치 또는 3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관악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신속히 지원하고 상환 부담은 줄였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악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다.
융자를 원하는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에서 융자 상담 및 담보 평가를 받은 뒤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단 신용담보 융자 신청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을 통해 추가 담보 평가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을 통해 고금리,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 운영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