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교육청 |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올해 신입생이 없는 전북 도내 중학교는 모두 5곳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곳에서 2곳이 증가한 것으로, 도내 전체 중학교 210곳의 2.3%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무주가 적상중과 부남중 등 2곳, 남원이 수지중 1곳, 김제가 청하중 1곳, 임실이 운암중 1곳이다.
이 가운데 수지중은 오는 8월 폐교된다.
고등학교는 현재까지 2곳이 신입생을 한 명도 모집하지 못했다.
추가 또는 수시 모집 기간이 남아있어 최종 결과는 유동적이다.
앞서 도내 초등학교 중에서는 전체의 7.7%인 32곳에서 올해 입학 예정 학생이 한 명도 없다.
이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3곳, 작년 20곳에서 대폭 늘어났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이 지속하면서 신입생 없는 학교가 전반적으로 느는 추세다”면서 “교육력을 높이고 농촌 유학을 활성화해 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