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7, 18일 경북개발공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열린의회 찾아가는 입법지원활동'을 펼쳤다.
열린의회 찾아가는 입법지원활동은 정책지원관들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을 직접 방문해 중점 사업추진 현황과 올해 사업계획 전반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종합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첫날 경북개발공사를 찾아 부서별 실무자들로부터 노동이사제 도입, 신재생에너지 사업, 직원 자기계발 학습지원, 공사채 발행 계획, ESG 경영, 임금피크제, 은퇴과학자 마을 조성사업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지역건설 하도급 업체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과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조례 제정을 비롯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다음날에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지난해 주요사업 실적과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고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실채무자 재기 지원 및 재단 출연금 확대를 통한 저금리 특례보증 확대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체계를 보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우수인재 영입 및 인력 유출방지 대책과 직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내부고객 마케팅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종수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은 "이 제도를 통해 장기화 된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답을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