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의힘이 4.10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호남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순천에 지역 연고가 있는 인물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에서는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천하람 변호사가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하자 대체재를 찾는데 공을 들여 왔다.
24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 따르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은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전 새누리당 대표)이 출마하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은 고위 관료를 지낸 50대 김모 씨를 전략 공천해 나란히 호남 공략에 나선다.
'순천갑'에 영입될 인사는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 서울대를 나온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 이후 주로 통일·외교·안보 부처에서 근무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호남에서 선전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전남 동부권을 꼽고 중량감 있는 인물 영입을 추진해 왔으며 경선없이 전략 공천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국힘 관계자는 "그 분이 순천에 출마할지는 아직은 확실하게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