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71번째 생일을 맞아 근황을 전했다. 김정숙 여사와 산행을 즐긴 모습을 공개하면서다.
문 전 대통령은 24일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김 여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생일 선물은 눈 내린 영축산’, ‘영남 알프스의 위용’이라는 해시태그도 첨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장경상 정무2비서관을 통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꽃바구니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장 비서관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이 ‘영남 알프스’로 칭한 영축산은 그의 단골 산행지다. 그는 이전에도 영축산 등산에서 찍은 사진을 수차례 공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영축산 산행 후 간식으로 컵라면, 라면 과자를 먹는 모습. 2022.06.24 [인스타그램] |
2022년 6월 24일에는 "네팔 히말라야 아니다. 대한민국 영남알프스 영축산의 취서산장. 어디서든 산행이라면 컵라면은 필수코스"라면서 땀에 흠뻑 젖은 채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다. 장소는 비밀"이라면서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라는 짤막한 글과 '영축산은 나의 힘', '산수국' 등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