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9900만원 이하인 가구 구성원이다.
지역자원활용형과 지역공간개선형을 구분해 총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3~7월 주 5일 근무한다. 65세 미만은 1일 6시간, 65세 이상은 1일 5시간 이내로 근무한다.
임금은 시간당 9860원을 적용하며 이외에도 1일 간식비 6000원과 주·월차수당을 지급한다.
모집 분야는 총 네 가지다.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고장난 우산을 수리해 주는 우산 고쳐쓰기 사업, 생활용 자전거를 정비·수리하는 자전거 이동정비센터, 활 관련 소장품 관리와 전시 해설 등을 맡는 국궁활성화 사업, 소규모 집수리와 마을 환경미화 등을 담당하는 마을집사 돈의동 홍반장 등이다.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내려받아 기간 내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명단은 2월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구직이 절실한 취약계층 주민이 이번 사업 참여로 소득 보전과 함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재취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