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모두투어, 베트남 관광 활성화 나선다

25일 이승준(왼쪽)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과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면세점이 모두투어와 베트남 관광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낭과 나트랑, 푸꾸옥, 달랏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베트남 여행지가 다변화하는 가운데 양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을 공동 기획·판매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SNS) 광고·캠페인 등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 출점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2018년 나트랑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 등 주요 관문 공항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2022년에는 다낭시내점을 개점하며 총 4개의 영업점 네트워크를 갖췄다.

지난해 베트남 사업장 매출은 전년 대비 351% 증가하는 등 실적도 상승세다. 전체 매출 가운데 60%는 한국인 관광객에게서 나온다.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증가 추세인 내국인 수요에 발맞춰 모두투어와 손잡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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