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HD한국조선해양 제공] |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7218억 원이다.
구체적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수주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26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유닛(UNIT)급 자동차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58척(해양 1기 포함) 71억6000만달러(약 9조5371억원)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약 17조9820억원)의 53%를 잠정 달성했다. 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