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이 모교인 미국 하버포드대의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하버포드대는 6일(현지시간) 김병주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 7월 1일부터 이사회를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1833년에 설립된 하버포드대은 인문·사회·기초 과학·공학 등 리버럴 아츠(liberal arts)가 두드러지는 학부 중심의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주 명문 사립대이다. 애머스트, 윌리암스, 스워스모어, 웨슬리언대와 함께 ‘리틀 아이비리그’로 꼽힌다.
한국계가 미국 대학에서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경우는 있지만, 한인으로서 명문 대학의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김성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