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빙상스타 레이르담 경기복, 자선 경매 내놨다[2026 동계올림픽]

1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빙속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유타 레이르담이 경기복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채 기뻐하고 있다. [신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억만장자 유명 인플루언서 겸 복서 제이크 폴의 약혼녀로 더 잘 알려진 미녀 빙속 선수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그가 실제 경기에서 착용했던 경기복을 경매에 내놨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2일 “네덜란드 올림픽 선수단이 이번 대회 관련 물품을 경매에 내놨다”며 “현재 레이르담이 대회 기간 입었던 경기복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팀 네덜란드 하우스에 전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선수단은 올림픽 기념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지역 클럽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경매에는 이번 대회 1,000m 금메달, 500m 은메달을 딴 레이르담의 경기복 외에도 이번 대회 남자 쇼트트랙 3관왕 옌스 판트 바우트가 개회식 때 입었던 재킷, 그가 들었던 네덜란드 국기와 착용했던 경기복 등이 출품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승한 펨케 콕도 경기복을 내놨다.

약혼녀 레이르담의 1000m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놀라는 억만장자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 [신화]

이중에서 유독 레이르담 관련 물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르담이 실제로 입었던 경기복은 22일 오전 8시 현재 5602유로(약 956만원)까지 경매가가 치솟았다.

경매는 앞으로 약 1주일 정도 진행될 예정이라 레이르담의 친필 서명이 담긴 이 경기복의 최종 낙찰가는 1000만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남자 쇼트트랙 3관왕 판트 바우트의 경기복은 경매가가 현재 963유로로 레이르담의 20% 수준이다.

그 스스로도 스포츠 선수이자 인플루언서인 레이르담은 특히 1000m 경기를 마친 뒤 경기복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자의로 노출해 큰 화제가 됐다.

영국 신문 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때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인 흰색 스포츠 브라의 홍보 효과는 100만달러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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