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이 끝나고 행사할 수 있는 옵트 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FA 계약을 하는 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6년 1억1천300만달러)를 시작으로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4년 4천400만달러), 장타자 호르헤 솔레르(3년 4천200만달러). 3루수 맷 채프먼(3년 5천400만달러)에 이어 스넬까지 영입하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1, 2위인 스넬과 로건 웨브가 한팀에서 원투 펀치의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스넬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25)를 찍고 NL 탈삼진 2위(234개), 다승 공동 5위(14승)를 기록하고 2018시즌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스넬은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191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승 55패 평균자책점 3.20, 1천223탈삼진을 거뒀다.
스넬은 작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뛴 데 이어 올해도 코리안 빅리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