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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인 개그맨 김준호와 하나도 맞지 않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 불협화음 가족'을 주제로 가족, 친구 관계 속 불협화음을 고조시키는 갈등이 공개됐다.
먼저 현장에 자리한 관객들을 향해 코미디언 황제성은 "오늘 로또 같은 분들만 모았다"라고 했다.
이에 김지민은 단박에 "(로또처럼) 잘 안 맞는구나"라고 받아쳤고 황제성은 김지민에게 "공개 연애 중인데 그분이 로또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지민은 "매일이 로또 같다. 하나도 안 맞다. 오히려 싸움으로 극복했다"며 "예전에는 싸웠다. 지금은 제가 혼낸다. 남자들은 혼나는게 편한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황제성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의아한 반응을 내놨고, 김지민은 "대들면 안된다"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창옥은 "정말 큰 문제는 결혼 연차가 3년, 5년, 10년이 되면서 이 남자를 보면 나이를 먹으면서 어른이 되는거 같냐. 아니면 애가 되는것 같냐"고 물었고, 관객들은 '애가 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창옥은 "애가 되는 것 같지 않냐"면서 "인자해지냐, 잘 삐치냐"고 거듭 물었다.
그러자 김지민은 "잘 삐친다. 어르고 달랜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