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가 게양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의 활동 존속 여부 표결을 연기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예정했던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 안건 표결을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표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문가 패널은 안보리 대북제재위를 보조해 북한의 제재 위반 혐의 사례를 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매년 두 차례 대북제재 이행 위반에 관한 심층 보고서를 내왔다.
안보리는 매년 3월께 결의안 채택 방식으로 전문가 패널 임기를 연장해왔다. 임기 연장안이 부결되면 전문가 패널의 임기는 오는 4월 30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