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태양광 설비.[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올해도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데 최대 8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오는 3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경북 소재 참여기업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1천390억원을 투입해 1만9천598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1천85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수요가 많은 주택용 태양광 3㎾의 경우 설치비 534만원 가운데 국비 213만원과 지방비 142만원을 지원받으면 신청인은 179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이렇게 설치하면 4인 가족 주택 기준으로 매년 6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되고 연간 약 1천600㎏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주택지원 사업으로 에너지 가격 인상에 대한 도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