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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2일 제주 동남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펼쳤다. 자료사진. 지난해 4월 14일 전략폭격기 전개시 제공된 사진.[국방부 제공] |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2일 제주 동남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으로 전개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공중훈련을 펼쳤다.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처음 실시했고 미 전략자산은 지난해 12차례 한반도 주변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와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