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제공]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디즈니의 야심작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과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 등이 2026년 관객들을 찾는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디즈니는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 ‘만달로리안 & 그로구’를 2026년 5월 22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12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7년 만이다.
‘만달로리안 & 그로구’는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만달로리안’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속편인 ‘토이 스토리 5′도 같은 해 6월 19일에 개봉한다.
디즈니의 또 다른 기대작이었던 ‘모아나’ 실사영화는 내년으로 예정됐던 개봉 계획이 미뤄지면서 2026년 7월 10일로 확정됐다.
SF·액션 영화 ‘트론: 아레스’는 내년 10월 10일로 개봉일이 확정됐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배우 재러드 레토와 ‘패스트 라이브즈’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82년작 ‘트론’과 2010년작 ‘트론: 새로운 시작’의 속편이기도 하다.
앞서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말 디즈니 수장 자리에 복귀한 뒤 디즈니가 한동안 많은 콘텐츠를 쏟아내느라 작품의 질이 떨어졌다고 인정하면서 지나치게 이뤄졌던 마블 스튜디오의 속편 제작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엔 디즈니의 협력사와 창작팀이 스토리텔링보다 ‘메시지’에 우선을 두는 것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못 박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