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관광·산림 조례 제정으로 관련 분야 활성화 기대감 높여

[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는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관광·산림분야 조례가 국내외 관광 트렌드를 이끌고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도민의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0월 김용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야영장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례 제정 후 경북도는 '대한민국 캠핑 1번지 경북도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확산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영 우수 캠핑장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박규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산림 부산물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는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면적의 71%가 산림지역으로 각종 산림개발 과정에서 많은 산림부산물이 발생하고 있고 방치된 산림부산물은 산불 대형화의 원인이 되고 있어 다각적인 활용 방안이 요구된다.

조례 제정 이후 경북도는 산림바이오매스(목재펠릿·목재칩 등)를 활용해 축산농가나 땔감으로 지원하는 등 임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최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캠핑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의 캠핑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개발과정에서 발행하는 산림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함으로써 도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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