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에 생성형 AI 서비스 등장…홀별 분석·예측

IBM과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1∼14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의 앱과 홈페이지 등 디지털 플랫폼에 IBM 왓슨x로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홀 인사이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홀 인사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토대로 코스 내 각 홀에 대한 데이터 기반 분석과 예측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오늘 14번 홀은 25%의 샷이 보기로 이어지며 어렵게 플레이됐다”는 대회 기간의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약 분석을 제공하거나, 과거와 현재 성적 등을 토대로 “9번 홀은 오늘 세 번째로 어려운 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식으로 경기 예측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8년간의 대회 데이터와 코스 내 볼 위치를 기반으로 각 홀의 플레이를 분석해 “이 위치에서 친 샷은 버디로 이어질 확률이 82%”라는 식의 정밀 분석도 제공한다.

또한 IBM은 마스터스 앱과 웹사이트 등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는 팬들에게 영어와 스페인어로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한 자동 오디오와 캡션 등 AI 해설을 선보인다.

IBM 컨설팅 전문가들과 마스터스 디지털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기능들은 대회를 지켜보는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디지털 관전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연합)

IBM-마스터스 '홀 인사이트' 서비스
IBM-마스터스 ‘홀 인사이트’ 서비스[IB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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