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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이틀째 1타 차 선두에 나선 이미향.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베테랑 이미향(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달러) 이틀째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미향은 6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인 리우유(중국)을 1타 차로 앞섰다.
전반에 4타, 후반에 2타를 줄인 이미향은 경기 후 “이 코스는 그린의 굴곡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라 퍼트에 더 집중했는데, 다행히 잘 떨어져 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바람의 영향이 커서 클럽 선택 시 최대 5개 클럽까지 차이를 두고 계산해야 할 정도로 정교한 판단이 필요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욕심을 비우고 지금의 흐름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미향은 이틀 연속 퍼트수 25개를 기록하며 ‘짠물 퍼팅’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 프로무대로 뛰어든 이미향은 이듬해인 2012년부터 L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올해로 14년 차 베테랑인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클래식과 2017년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아직 미국 본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이미향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3승을 모두 다른 나라에서 기록하게 된다. 이미향은 2019년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 경쟁을 한 재미교포 오스턴 김은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장타자 김아림은 노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후루에 아야카(일본), 장 웨이웨이(중국)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황유민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메리유(중국), 아디티 아속(인도)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황유민은 버디와 보기 6개 씩을 주고받았는데 17, 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