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보도화면]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최근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한식당 7곳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일찍이 미국에서 자리잡은 일식이나 중식 식당과 비교해 더 많은 숫자다.
뉴욕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한식당은 모던한식당 ‘아토믹스’, 제주 음식점 ‘제주 누들바’, 갈빗집 ‘윤해운대 갈비’, ‘마포 숯불갈비’를 비롯해 파인다이닝 ‘아토보이’, 곰탕집 ‘옥동식’, 파인다이닝 ‘오지미’ 등으로 다양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월 쿠킹(Cooking) 섹션에 한국식 호떡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한국 식문화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같은 달 CNN도 여행 분야 특집 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 35가지’를 소개하며 한국의 ‘김치만두’를 꼽았다.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모든 상황은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매우 커진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바로 이때가 한식 글로벌 홍보의 적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보를 넘어 진정한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