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추가경정예산 5조6445억 편성

경북교육청사 전경.[경북도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조6445억 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본예산 5조 4541억원 보다 1904억원이 늘었다.

세입 예산은 보통 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593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724억원, 기타 이전수입 24억 원, 자체 수입 337억원 등이다.

세출 예산은 늘봄 확대, 디지털 교육 등 국정과제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교육 수요를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과감히 감액해 재원을 재배분하고, 향후 재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금 전입금을 축소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늘봄학교 운영 246억원,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 25억원,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65억원, 자율형 공립고 10억원, 그린스마트스쿨 121억원, 석면 제거 246억원 등이다.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5월 3일 확정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향후 원활한 예산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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