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당초 도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8366억원에서 15건, 2억 1700만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 1조 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 6445억원에서 4건, 9억 818만원을 감액했다.
박규탁 도의원(비례)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상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별해 많은 작품을 출품해 볼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했다.
김경숙 도의원(비례)은 APEC유치, 공공심야약국 운영 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했고, 신효광 도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요구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도의원(구미)은 전통사찰 보수 정비 지원과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에 관해 질의했고, 박순범 도의원(칠곡)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상용화와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 및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이 잘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인구소멸지역의 학교 특화 절차와 방법에 관해 질의하면서 지역내 학교 문제가 정리되어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지난 1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하되,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