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도내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청년애(愛)꿈 수당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애꿈 수당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 인구 감소로 구인난을 겪는 지역내 중소·중견 기업에 인력 채용을 돕고, 경북에 취업해 정착하려는 구직 희망 청년들에게는 적극적인 구직·근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면접부터 정착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취업 단계별로 면접수당, 취업성공수당, 근속장려수당으로 구성돼 있다.
면접 수당은 도내 중소중견 기업에 면접 시 회당 7만 원(1인당 최대 5회)을 지원하고, 취업성공수당은 도내 취업 경력이 없는 미취업 청년이 처음으로 취업했을 때 축하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근속장려수당은 도내 기업에 취업해 1년 이상 재직 중인 자로, 현 사업장에 근로개시일부터 신청일까지 도내 주민등록을 유지한 청년에게 연간 120만원을 지원한다.
면접 수당과 취업성공 수당은 예산 소진시까지, 근속장려수당은 오는 17일 기간 내 온라인 www.청년애꿈수당.kr 또는 청년e끌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애꿈 수당으로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구직활동과 장기근속을 유도해 지역인재 유출 방지는 물론 중소중견 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