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1분기 순익 130만달러…작년 4분기 적자서 반등

유니뱅크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던 유니뱅크가 1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린우드에 본점을 둔 유니뱅크 올해 1분기 130만 달러(주당 0.23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년전 같은 기간의 순익실적(270만달러, 주당 0.49달러)에 비하면 52.6%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 대손충당금 확대로 인해 1820만달러(주당 3.33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나타내고도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순익에 이어 순이자수입은 46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21.9%나 감소했다.

순익과 순이자 수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자산은 5억9470만달러로 0.8% 늘었다. 부실자산 비율이 전년동기 0.05%에서 0.78%로 늘어나는 것은 피하지 못했다.

1분기 은행의 순대출은 4억 5,6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대손충당금(ACL)이 전년 동기 대비 1,010만 달러나 증가한 결과다.

예금은 4억 7,490만달러로 2023년 1분기 보다 5.7% 감소했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를 보면 자기자본수익률(ROA)이 전년동기 1.84%에서 0.86%로 떨어졌고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24.73%가 8.23%로 급감했다. 은행 수익성을 대표하는 순이자마진(NIM)도3.10%로 전년동기 4.17%를 크게 밑돌았다. 급감했다.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수 역시 67.87%로 1년전 53.20%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스테파니 윤 임시 행장은 “지난 몇 달 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그 속에서도 금융당국에 정한 자기자본 비율이나 유동성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라며 “1분기 실적에 반영됐듯 문제점이 개선되고 있으며 새로운 행장 임명과 프랜차이즈 가치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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