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공동 7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5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3위에서 순위가 다소 내려간 공동 7위가 됐다.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1위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는 8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쉽지 않아 보인다.

임성재는 이날 8번 홀(파3)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고, 9번 홀(파4)에서도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1개가 나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올해 1월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달 초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두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4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200타,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올해 4승을 거둔 셰플러는 4월 말 RBC 헤리티지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선두인 라일리는 지난해 4월 2인 1조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닉 하디(미국)와 한 조로 우승한 것이 유일한 PGA 투어 우승 경력이다.

김주형이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1위, 김성현은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3번 홀(파4)에서 6.5m, 7번 홀(파4)에서는 약 8m 버디 퍼트를 넣었다.

김시우는 1언더파 209타로 공동 39위고 이경훈이 이븐파 210타로 공동 47위를 각각 기록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