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KT&G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KT&G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XBRL’에 기반한 재무 공시를 성실히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제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위해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회사에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KT&G는 금융감독원의 국제표준 전산 언어 의무 도입에 앞선 2022년 사업보고서 공시부터 XBRL을 적용했다. 금융감독원은 KT&G의 회계 실무자를 XBRL 재무공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민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박경신 KT&G IR센터장은 “회사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으로 주주 및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 공시를 통한 재무 신뢰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달성을 위한 재무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