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제공] |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시·군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스스로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다.
청송군은 이번 공모에 총 346억원(국비 241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 조정 후 최종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추진 중인 청송읍을 제외한 7개 면을 대상으로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남·현동·현서·안덕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주왕산·파천면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5년 협약 체결 후 2029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 2022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 전담 조직 구성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주민현장포럼, 농촌협약위원회 개최, 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협약이라는 제도를 통해 더 살기 좋은 청송군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집중적, 장기적 투자를 통해 군민 뿐 아니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삶터와 일터 그리고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