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이재명 대표와의 오찬 행사를 위해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으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은 유전 탐사, 시추가 아니다”라며 “제발 야당, 국회와 협치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며 “그러나 지도자는 달라야 한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오늘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영일만 일대 유전 탐사 성공률 20%면 높다면서도 동시에 이는 80%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며 “한마디로 ‘파 봐야 안다’이다”라고 했다.
이어 “제발 ‘석유야, 가스야 나와라’”라며 “석유, 가스는 직접 파봐야 안다고 하지만 그러나 지지율 21% 대통령께서는 왜 80%의 반대를 모르시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파 봐야 아신다면 곤란하다”며 “제발 야당, 국회와 협치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 수치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5월 5주 차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1%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한국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