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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에서 테마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K-뷰티 테마 수익률이 1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25일 테마투자 출시 이후 1개월간의 고객 이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주요 테마들 중 수익률이 높았던 테마를 비롯해, 고객들의 주요 검색 테마 키워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다.
지난 5월 출시한 핀트 테마투자에는 총 78개의 테마 라인업에 1082개의 종목이 포진해 있다. 이 가운데 해당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 1개월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테마 및 종목을 분석했다.
해당 기간 내 수익률 상위 테마는 ▷K-뷰티(14.9%) ▷3D 낸드(11.5%) ▷온디바이스 AI(6.9%) ▷HBM(6.6%) ▷자동차(6.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K-뷰티 테마의 경우 동기간 내 출시된 유사 테마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 했다.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된 테마 내 개별 편입 종목으로는 ▷GTX테마의 중앙첨단소재(184.9%)가 독보적 수익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태성(153.1%)을 포함한 3D낸드, 온디바이스 AI, HBM 등 반도체 관련 테마 종목 다수가 인공지능(AI) 관련 테마로 나타나 최근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디셈버앤컴퍼니 제공] |
실제로 테마투자 고객들이 검색한 ‘테마 키워드’에서도 ‘AI’,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등이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AI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최근 애플, 어도비, 브로드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 나선 만큼 시장의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K-뷰티 관련 종목들 또한 테마투자 고객들이 ‘나만의 파이’에 많이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이 중국 위주의 수출 구조를 벗어나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빅사이클(장기호황)’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핀트 고객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비춰진다.
이처럼 핀트 테마투자 고객들은 테마 내 종목을 선별해 나만의 파이에 담는 등 개인화 기능을 적극 활용 중이다. 인공지능 엔진 아이작이 평가한 점수를 참고해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또, AI가 담은 종목의 추천 비중을 참고하되 개인 성향에 맞춰 비중을 조율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핀트 ‘테마투자’ 고객들은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핀트 플러스’를 통해 인공지능 투자엔진 아이작이 종목별 평가한 정보도 참고할 수 있다. 핀트 플러스는 아이작이 종합적으로 평가한 각 테마별 TOP6 종목과 평가 점수를 제공하며, ‘추천 비중’ 기능으로 포트폴리오 내 종목별 비중을 어떻게 조율하면 좋을지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만능 절세계좌인 중개형 ISA 개설도 가능하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 테마투자는 시의성 있는 테마를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만큼 빠르게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정보의 홍수 속 최적화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자산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