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바리스타’가 전하는 휴식

동서식품이 다양한 경로로 캡슐커피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간 서울 지하철7호선 자양역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휴식이었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를 시음하면서 ‘포토존’, ‘고민 자판기’, ‘티켓존’을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포토존은 일몰이 떠오르는 ‘어반 선셋’, 로맨틱한 분위기의 ‘로맨틱 브리즈’, 우주가 떠오르는 ‘페블 유니버스’ 등 3가지 콘셉트로 꾸몄다. 티켓존에서는 ‘가고 싶은 역 티켓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키오스크에 원하는 역을 입력하면 티켓으로 출력되는 형식이다. 키링 만들기, 노선도 만들기 등 차별화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카누 팝업스토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레이어57에서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슬로건에 맞춰 캠핑, 피크닉, 오피스, 홈카페에서 카누를 즐기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담았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4000억원대 규모로 꾸준하게 성장 중이다. 동서식품의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는 지난해 2월 등장했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았다. 로스팅 강도에 따라 라이트·미디엄·다크 로스트를 선보였으며, 디카페인·아이스 전용 등 11종의 캡슐을 갖췄다. 지난해 11월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톨리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맛과 향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원두와 특허를 받은 추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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