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GIST 물리광과학과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된 ‘퀀텀 붐은 온다’ 팀이 ‘2024 양자정보경진대회’ 대상(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최준재(왼쪽부터) 학사과정생, 황승재 석박통합과정생,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곽재원·백승재 학사과정생.[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5일 열린 ‘퀀텀 코리아 2024’에서 물리광과학과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된 ‘퀀텀 붐은 온다’ 팀이 ‘2024 양자정보경진대회’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물리광과학과 석박통합과정 황승재 학생과 학사과정 김민석·백승재·최준재·곽재원 학생 등 5명은 스핀 양자정보 연구실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스터디의 연장선에서 ‘양자정보경진대회’ 참가를 준비하여 성과를 거뒀다.
‘퀀텀 붐은 온다’ 팀은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타 대학 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양자기술·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승재 학생은 “상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최대한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전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대회 과정에서 학술적 측면에서 성장한 것뿐만 아니라 다섯 명의 팀원이 합심하여 협동하는 과정에서도 배운 점이 많았으며, 이번 성과가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 결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퀀텀 코리아 2024’의 사전행사로서 우수 미래인재 유입 촉진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자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한 후 결과물을 제출했다.
대학(원)생 24개 팀 총 101명이 참여하여 대상 2개 팀(장관상),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 팀 등 10개 팀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결과물의 완성도 및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