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의 자회사 엠허브와 스틱인터랙티브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로운 합병법인 ‘스푼(SPOON.D)’으로 공식 출범했다. [대홍기획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대홍기획이 자회사 엠허브와 스틱인터랙티브 간의 합병을 완료하고, 새로운 합병법인 ‘스푼(SPOON.D)’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미디어 전문성과 디지털 광고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광고 산업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사명인 ‘스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융합해 새로운 마케팅 가치를 창출하고, 세상의 모든 아이디어를 담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스푼은 이번 합병법인 출범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광고대행사 취급고 기준 10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미디어전문대행사 엠허브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고효과를 최적화하는 미디어 플래닝 구매 집행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마케팅사 스틱인터랙티브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 캠페인 실행과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스푼은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엠허브의 디지털 미디어랩에 스틱인터랙티브의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더해 디지털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관광특구 사업참여자로서 디지털 사이니지 조성, 디지털 옥외광고물 제작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우 스푼 대표이사는 “조직 간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솔루션으로 시장의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 실행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