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민 크레딧 카드 부채 2년 사이 34% ↑

Credit cards, close up
[adobestock]

가주 주민의 크레딧 카드 부채와 연체율이 지난 2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가주 주민의 크레딧 카드 부채가 가구당 4450달러로 전국에서 상위 11번째를 기록했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전했다. 이는 지난 2년간 34%증가한 수치로 증가폭 기준으로는 미국에서 20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크레딧 카드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금리 및 인플레이션의 빠른 인상에 더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급됐던 정부의 보조금이 줄면서 상당수의 가구가 크레딧 카드 사용을 늘렸기 때문이다.

부채가 늘면서 이를 상환하지 못하는 연체 비율도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가주에서 90일이상 크레딧 카드 부채를 상환하지 못한 비율은 10.23%로 미 전국에서 12번째로 높았다. 증가폭 기준으로는 전년도 7.9%대비 2.33%늘면서 전국에서 8번째로 높았다.

한편 이 조사 결과 미 전국 크레딧 카드 부채 평균치는 가구당 3950달러로 지난 2년간 29%증가했고 연체율은 9.66%로 1년 사이 2.13%포인트 늘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