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골랐다, 롯데마트 ‘신선을 새롭게 복숭아 캠페인’

모델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과일매장에서 ‘AI 선별 아삭 복숭아’를 들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신선을 새롭게 복숭아 캠페인’을 펼친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부터 복숭아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도입했고, 7월 중순 제철인 중생종 복숭아의 중량을 10% 늘렸다.

올해는 고도화된 품질 관리를 위해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적용한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인다. 실시간으로 결함을 탐지할 수 있는 ‘고속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 알고리즘’이 특징이다. AI 선별기가 복숭아를 2개의 카메라로 초당 3~4회 고속 촬영해 결점과를 찾아낸다. 정상과와 결점과의 선별값을 반복 학습해 신속도와 정확도까지 개선했다.

아삭한 복숭아는 출하 기간 여러 품종이 시기별로 빠르게 출하된다. 품종별 딥러닝을 통해 선별 모델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다.

24일부터는 당일 새벽에 수확해 오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새벽 복숭아’를 운영한다. 음성, 충주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4시께 수확해 당일 오후 3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한다. 농가는 일손 부담을 덜고, 센터에서는 안정적인 물량을 할 수 있다. 작년보다 운영점포를 약 8배 늘린 70여 개점에서 새벽 복숭아를 판매한다.

이승한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와 새벽 복숭아를 통해 ‘롯데마트·슈퍼에서 판매하는 복숭아는 어느 것을 골라도 복불복 없이 맛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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