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다음 달 2일 첫 분배금을 지급하며, 분배금 지급 기준일(보유 기준)은 이달 31일이다. 이번 첫 분배를 시작으로 연 4회 분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 중 분배금 지급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가 처음이다. 통상 레버리지 ETF는 스왑 등 상품 구조로 인해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한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의 우수한 장기 수익률을 기반으로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분배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종민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상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우수한 성과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 덕분에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자리매김했다”며 “분기 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 성장의 수혜뿐 아니라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또한 더해진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