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쉬’ 中 이커머스 플랫폼 급성장 “중소상공인 대응 전략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학계와 경제단체, 연구기관 등 경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알리·테무·쉬인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급성장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직무대행 이동주)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파크뷰홀에서 제2차 KOSI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중국발 유통플랫폼의 급성장으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에 이어 국내 중소기업의 가격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저가 공습에 전 세계적으로 견제가 강화된 가운데 유럽연합의 경우 중국발 직구 제품에 수입 관세 부과를 계획하는 등 자국 시장 보호에 나서고 있다.

제2차 KOSI 심포지엄은 중국 플랫폼 급성장에 따른 영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중국 직구 급성장의 중기·소상공인 영향 분석’(단국대학교 정연승 교수)▷ ‘중국 직구 제품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품 안전 시스템 구축’(대림대학교 노경호 교수)의 순서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발표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이동일 학회장(한국유통학회)이 좌장을 맡고 ▷송치영 대표이사(프로툴) ▷백운섭 회장(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조혜정 연구위원(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연승 교수(단국대학교) ▷노경호 교수(대림대학교)가 참여해 중국 직구 급성장이 유통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주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알리·테무·쉬인 등 C커머스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플랫폼 규제를 비롯해 중국 플랫폼이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서 면세 조치와 안전 시스템 구축, 역직구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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