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이 지갑 열었다…롯데홈쇼핑 ‘역시즌 패션’ 주문액 30% ↑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 역시즌 방송화면.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달부터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역시즌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 결과, 한 달간 주문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일부터 ‘역시 역시즌’ 행사를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했다.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의 24년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인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 호주산 천연양모 재킷은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2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올해 누적 주문액 380억원을 달성했다. 29% 할인가로 선보인 ‘조르쥬레쉬’의 양모 조끼는 주문 건수가 4000건을 웃돌았다.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역시즌 마케팅을 계속 이어진다. 5일에는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의 ‘밍크퍼 후드 재킷’과 ‘LBL’의 천연 양가죽과 밍크를 활용한 ‘램스킨 구스다운 코트’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8일 패션 프로그램 ‘진짜 패션 룩앳미(Look at Me)'에서는 ‘조르쥬레쉬’의 ‘밍크 메리노울 니트’를, 10일에는 ‘데렉램 10 크로스비’의 ‘기모 데님팬츠’를 할인한다.

이어 7일부터는 올해 가을겨울 상품을 미리 만나는 ‘프리 패션쇼’를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공개한다. 15일에는 ‘조르쥬레쉬’의 ‘오가닉 티셔츠’, ‘폴앤조’의 ‘숄 가디건’ 론칭 방송을 한다. 16일에는 ‘뎁플러스’의 주름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자카드 셔츠’를 판매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단가가 높은 겨울 패션 상품을 여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월 상품부터 시즌보다 앞선 신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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