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르노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르노코리아의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르노 아르카나’에 탑재된 다양한 편의기능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인명 구조 시간을 최대 15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QRescue(큐레스큐) 코드’다.
큐레스큐 코드는 사고 현장에서 사고 차량 내 탑승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차량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를 말한다. 유사시에도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요긴한 기능으로 꼽힌다.
이 코드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 경찰 등 구조자가 배터리 위치, 연료 탱크 위치 등 차량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어 차량 어느 부분에 감전의 위험이 있는지, 어느 부위를 절단하면 되는지 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에 탑재된 ‘openR link’(오픈R 링크) 9.3인치 내비게이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내비게이션은 르노코리아의 신형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이 가능하며 통신형 티맵(TMAP)이 기본 제공된다.
이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은 ‘마이 르노’ 앱을 통해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에서 원격으로 차량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이다. 원격으로 연료 잔량, 예상 주행가능 거리 등 차량의 상태 정보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앱의 원격 시동·공조 기능을 통해 시동을 켜거나 매번 특정 온도를 설정할 필요없이 알아서 원격으로 최적의 온도를 만들 수도 있다. 이같은 기능은 특히 차박·캠핑족에게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다.
뉴 르노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제공] |
그외에도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내에서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서비스,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한편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세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 들어 SUV의 인기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에서 판매된 12만 2865대 신차 가운데 SUV는 6만 5628대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도 SUV 상승세 바람에 편승해 향후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세 유지가 예상되고 있다.